29일 방송된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 17회에서 훤(김수현)이 연우(한가인)와 함께 서책을 읽던 중 사랑스러운 듯 뽀뽀를 했다.
이날 훤은 연우의 관심을 독차지하 서책(?)에 질투를 느끼고 연우 앞에 마주보고 앉아 응석을 부린다.
훤은 “과인은 지난 8년간 순정을 지키기 위해 체력과 마음을 지켜 왔다”고 말을 건네고, 연우는 “어찌 순정을 지키는 데 체력까지 키우십니까”라고 묻는다. 이에 훤은 “피 끓는 사내의 불면의 밤을 어찌 이해할 수 있겠소. 운동은 필수, 매우 필수요”라며 능청을 떤다.
그러나 연우는 “허나 곁눈을 주지 않았다는 전하의 말씀은 거짓이 아니옵니까. 매일 밤 침전을 드나드던 월에게 눈길을 주지 않았습니까”라고 말한다.
훤은 순간 발끈했지만 이내 “월은
그러던 훤은 연우를 사랑스럽게 바라보다가 갑자기 그녀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갖다 댄다. 실로 오랫동안 기다렸던 이들의 로맨스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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