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의 중요성 ‘사람은 옷발 동물은 털발’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지나 기자] 털의 중요성을 한 눈에 느낄 수 있는 동물들의 사진이 공개돼 화제다.
각종 온라인 게시판을 뜨겁게 달군 이 게시물은 기니피그, 토끼, 곰, 고슴도치 등에게 ‘만약 털이 없다면’을 가상한 사진이다.
단순하게 생각하면 그저 ‘털’이 있고 없고의 차이 일 뿐이다. 하지만 상상을 초월하는 반전 결과는 뜻밖의 충격을 안긴다.
커다란 덩치로 위압감을 주는 곰은 털이 사라지자 몹시도 왜소해 보인다. 뾰족한 가시 속 귀여운 외모의 고슴도치 역시 털을 벗기니 그 매력도 날아 가 버린다.
깜찍한 동물의 대명사 토끼와 기니피그는 털을 벗기니 숨겨져 있던 몸통의 쭈글쭈글한 주름이 드러난다. 갑자기 몇 십 년은 나이를 먹은 듯하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동물에게 털은 사람에게 옷 만큼 중요하군요’ ‘어째 다 똑같이 생겼는데’ ‘뭔가 배신감이 드네요’ ‘털 하나 벗었다고 얼굴까지 못 알아보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