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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한 박은혜는 갑작스런 남편과의 전화연결을 통해 감동의 편지를 받고 행복한 눈물을 보였다.
이날 박은혜의 남편은 전화연결에서 태교일기와 함께 아내인 박은혜에게 편지를 보냈다. 특히 그는 과거 유산을 경험했던 아내를 위로하며 고마움을 표했다.
MC이승기는 “남편에게 한 마디 해줘라”고 말했지만 박은혜는 떨어지는 눈물을 참으려 쉬이 입을 열지 못했다.
어렵게 말문을 연 박은혜는 “쌍둥이를 임신한 탓에 힘든 일도 많았다. 사람들의 축하를 받고 싶었지만 위험한 상황이 계속돼 누구에게도 말을 못하고 단 둘이서만 견뎌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항상 자상하고 다정한 남편이었다”며 “당신 덕분에 내가 소녀처럼 살 수 있는 것 같다. 사랑한다”고 말하며 결국 눈물을 흘렸다.
또 함께 출연한 박경림 역시 얼마 전 둘째 아이를 유산
박경림은 “작년 말에 비슷한 아픔이 있었는데 일부러 더 웃으려고 노력한다”며 “분명 우리보다 더 힘든 시간을 보내는 분들이 계실 텐데, 더 웃으며 열심히 활동할 테니 모두 힘내시길 바란다”고 따뜻한 메시지를 전해 잔잔한 감동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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