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방송된 KBS2 ‘김승우의 승승장구’에서 은지원은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 시즌2에 하차하면서 잔류하는 멤버 이수근에 대한 미안함을 거듭 밝혔다.
‘1박2일’ 시즌2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이 오가던 중 MC탁재훈은 이수근을 향해 “여전히 운전대를 잡을 계획이냐?”고 장난스레 물었다. 그러자 은지원은 “그것도 수근이형 한테 미안하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은지원은 “형(이수근)이 여태까지 5년동안 ‘1박2일’하면서 운전한 거리가 10만km 정도 될 거다”라면서 “그거 대리비만 받으면 10억 정도 될거다”라고 혀를 내둘렀다.
그만의 감사한 표현인셈. 그는 “형이 운전을 하면 워낙 편하게 하다보니까 멤버들은 뒤에서 다 잠든다”며 미안한 마음을 에둘러 표
은지원의 말을 들은 이수근은 “과속 방지턱도 티 안나게 넘어가는 기술이 있다. (강)호동이형은 나말고 다른 사람이 운전대를 잡으면 화를 낸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은지원은 이날 5년동안 매주 주말 안방을 지킨 ‘1박2일’에서 하차하는 솔직한 심경을 밝혀 시청자들의 채널을 붙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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