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E&M 음악사업부문은 28일 3월 9일 진행될 M-Live LA 공연에 AEG가 공동 제작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 최초 글로벌 기획사와의 합작을 이뤄냈다.
AEG는 미국을 중심으로 유럽, 중국까지 거점을 둔 미국 최상위 종합 엔터테인먼트 그룹. 100여개에 달하는 공연장과을 확보하고 있는 것은 물론 55여개의 스포츠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미국 최대 록 페스티벌 코첼라, 본조비, 저스틴 팀버레이크, 어셔 등 연간 6200개의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여기에 온라인 티케팅 시스템망까지 개설하며 스포츠&라이브 엔터테인먼트 사업에서 탄탄한 인프라를 자랑한다.
이번 M-Live LA 공연에서 AEG는 자신들이 보유한 노키아 극장을 제공하는 동시에 올 초부터 미국을 넘어 전 세계 네트워크를 통한 해외 프로모션 전반을 담당해 왔다.
현재 FT아일랜드와 씨엔블루가 펼칠 M-Live LA 공연은 非 아시아 지역 최초로 스폰서 지원 없이 오로지 티켓 세일즈만으로 수익을 거둘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M-Live 측은 “많은 국내 기획사들이 현지 정보 부족 및 신뢰할 파트너 부재를 어려움으로 토로해 왔다”면서 “국내 최초로 해외 거대 그룹과의 협업을 통한 K-POP에 대한 인지도 상승과 공연 퀄리티 제고에도 큰 탄력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CJE&M과 AEG가 함께 제작하는 ‘FTISLAND&CNBLUE STAND UP by M Live’는 3월 9일 미국 LA 노키아 극장에서 5000명의 해외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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