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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30대 탤런트 김모씨가 음주난동 및 경찰 폭행으로 기소됐다는 소식이 보도되면서 인터넷에선 “김모씨가 누구냐”는 궁금증이 폭주했다. 삽시간에 포털사이트 인기 검색어에 오르면서 사태는 더욱 커졌다.
그러나 사건의 주인공인 김씨는 유명 탤런트가 아닌 조연급의 무명 탤런트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도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 나이와 성씨가 비슷하다는 이유로 배우 김래원이 거론됐다.
이에 대해 김래원의 소속사 측은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난데없는 루머에 휩싸인 게 어처구니가 없다”며 불쾌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박윤해)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서울 역삼동 도로에서 술을 먹고 시비가 붙자 상대 일행에게 욕설을 한 혐의(모욕) 등으로 배우 김모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김씨는 음주상태로 길을 걷던 중 지나가던 차량에 올라 소란을 피워 차주와 시비가 붙었으며, 차량 뒷좌석에 있던 A씨(여)에게 욕설을 한 혐의다.
아울러 출동한 지구대 경찰의 머리를 잡아 바닥에 넘어뜨린 뒤 주먹을 휘둘러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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