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27일 오전 10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코닥극장에서 열린 제8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스펜서는 영화 ‘헬프’에서 흑인가정부 ‘미니’를 연기, 불 같이 화끈한 성격으로 당한 만큼 갚아주는 통쾌한 복수를 통해 웃음을 주는 등 관객들로부터 호평받았다.
앞서 6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18회 미국배우조합상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은 바 있다.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에도 최근 탑승 소식이 알려져 관심이 집중되는 배우다.
스펜서는 “헬프를 함께 찍었던 우리 동료 및 감독님 등 모두 감사하다. 내 인생을 바꿀 수 있게 해줘서 너무 고맙다”며 눈물을 흘렸다.
플러머는 영화 ‘비기너스’에서 시한부 선고를 받은 뒤 남은 인생을 솔직하게 살기 위해 75세에 커밍 아웃을 선언한 ‘할’을 연기했다.
플러머는 “아카데미는 나보다 2살 어릴 뿐”이라며 “사실 나는 태어
1929년생인 플러머는 역대 할리우드 수상자 중 최연장자 기록을 세웠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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