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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방송된 MBC드라마 ‘신들의 만찬’ 8회에서 인주(서현진)와 요리대결을 펼친 준영(성유리)이 곡절 끝에 아리랑 식구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이날 대결에 앞서 준영은 아이가 아프다며 안절부절하는 수진(오나라)을 대신해 자신이 직접 두부를 만들겠다고 나선다. 혼자 두부를 만들던 준영은 물이 넘칠 때까지 다른 곳에 정신이 팔려 재료를 망쳐놓는다. 이를 목격한 도희(전인화)는 “오늘 저녁에 두부메뉴는 못 나간다”며 준영을 질책한다.
두부를 버리라는 도희의 말에도 준영은 어떻게든 재료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인주는 “어차피 망친 두부다. 우리 대결은 의미가 없을 것 같은데 지금이라도 포기하는 게 어떠냐”며 준영을 도발한다. 준영은 “나 포기 안 한다”며 망친 두부로 대결에 나가 반드시 이기겠다는 의지를 드러낸다.
이윽고 시작된 요리대결에서 준영은 퍽퍽하고 딱딱해진 두부를 찹쌀
이어 공정성을 위해 인주와 준영의 이름을 바꿔 놓은 채 평가가 진행된다. 매번 사고만 치던 준영이 재료까지 망치며 대결에서 패할 것이라는 짐작이 우세했지만 승리의 여신은 준영의 손을 들어줬다. 준영은 정식으로 아리랑의 수제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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