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방송된 KBS2 ‘연예가중계’에 태국 홍수 피해에 대한 조롱투와 불성실한 인터뷰 태도로 물의를 일으켰던 블락비의 소식을 다뤄 눈길을 끌었다.
23일 유투브를 통해 태국 국민들에 공식 사과 영상을 전했던 블락비는 방송을 통해서는 최초로 자신들의 입장을 전했다.
리더 지코는 “가수로서 국민과 팬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려 죄송한 마음”이라며 “미처 생각 못했던 어리 석음을 후회하고 있다”고 고개 숙였다.
삭발의 이유에 대해 지코는 “반성 한다는 것을 내 자신에게도 인식 시키고 싶었다”며 “정말 큰 실수를 했구나. 이 잘못이 모든 대한민국 국민과 KPOP 가수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것 이라는 것을 알았다”고 미안한 마음을 전했
블락비는 앞서 태국서 진행한 인터뷰 도중 홍수 피해와 관련해 “돈으로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 가진 게 돈 뿐이 없다”며 “7천원 정도”라고 장난스럽게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외에도 카메라에 엉덩이를 들이 밀거나 테이블에 눕고 휴대폰을 만지는 듯 불손한 태도를 취해 물의를 빚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