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롱뇽’ 이현우, 류현경 전남편으로 등장해 오달수와 신경전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슬기 기자] 24일 방송된 SBS ‘도롱뇽도사와 그림자 조작단’에서 이현우가 류현경의 전 남편 역으로 깜짝 출연했다.
이날 가짜 양주를 수사하기 위해 술집 종업원으로 나선 경자(류현경)는 주정을 부리는 손님에게 대항하다가 쫓겨난다. 하필 그 순간, 전 남편 이현우가 나타나 “너 경자 아니냐?”며 아는 척을 하더니 “나 곧 결혼한다”고 기분 나쁜 선언을 한다.
당황한 경자는 얼떨결에 민재를 데리고 나온 선달(오달수)을 자신의 약혼자라 소개한다.
현우는 경자에게 커플끼리의 만남을 뻔뻔하게 제안하고, 경자는 선달을 현우만큼 멋지게 꾸미기 위해 넥타이를 선물한다. 이후 엉뚱하게 넥타이를 매주는 경자와 선달 사이에 미묘한 기류가 흐른다.
더 나아가 경자는 선달을 자신의 집안으로 들인다. 어색한 분위기는 점차 옅어지지 않고, 차를 끓이던 경자는 난감해하다가 급기야 선달의 바지에 뜨거운 물을 붓는다. 이어 선달이 바지를 벗던 찰나, 현우가 핸드폰을 가져다주기 위해 경자의 집으로 들어온다.
그제야 세 사람의 시선이 얽히며 경자가 원하던 그림이 맞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