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탄2 50kg, `사랑사랑사랑`으로 예비 한류스타 예약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수미 기자] ‘위대한탄생2’ 행복한 듀오 50kg이 심사위원들의 아쉬운 평을 받았다.
24일 방송된 MBC ‘위대한탄생2’에서 TOP8(배수정, 전은진, 장성재, 푸니타, 에릭남, 50kg, 구자명, 정서경)이 세 번째 생방송 무대를 펼쳤다. 시청자투표와 심사위원 점수를 합산해 두 명의 탈락자를 가리는 이날 방송은 ‘K-POP’특집으로 진행됐다.
50kg은 F.T ISLAND(에프티아일랜드)의 ‘사랑사랑사랑’을 선곡했다.
그간 신나는 랩과 감미로운 하모니, 두 사람의 완벽한 호흡으로 신나는 무대를 꾸몄던 50kg은 또 한번 변신을 시도했다. 곡의 쓸쓸한 느낌을 한껏 살려 이별하는 남자의 비장미를 표현했다. 랩과 노래가 오가면서 무대 연기마저 펼쳤다. 노래 부분에서 중간중간 음정이 흔들리며 아쉬움을 노출하기도 했다.
공연이 끝난 후 이선희는 “두 사람이 연기한다는 생각이 아니라 마음을 다해서 무대에 올랐다는 마음이 전달됐다”라고 밝혔고 윤상은 “코믹한 코드를 완전히 제거한 것 같은데 두 분이 화음을 낼 때의 밸런스는 좋은데 각자의 파트를 부르다 서로 만날때는 흔들린다”고 평했다.
이승환은 “뭔가 기대를 갖게 되는 부분을 차치하고라도 오늘의 무대는 평이했다. 연기도 미스가 있었다”라고 평했고 박정현은 “오늘 전체적으로 표현하고자 하는 바를 잘 모르겠지만 오늘 노래부르는 톤은 멋있었다”고 평했다.
사진=MBC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