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탄생2 배수정, ‘엄친딸’의 숨겨진 락커본능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수미 기자] ‘위대한탄생2’ 배수정이 록 여전사로 변신했다.
24일 방송된 MBC ‘위대한탄생2’에서 TOP8(배수정, 전은진, 장성재, 푸니타, 에릭남, 50kg, 구자명, 정서경)이 세 번째 생방송 무대를 펼쳤다. 시청자투표와 심사위원 점수를 합산해 두 명의 탈락자를 가리는 이날 방송에서 배수정은 씨엔블루의 ‘직감’을 선곡했다.
지난주 나탈리 콜(Natalie Cole)의 ‘러브(L.O.V.E)’를 달콤하게 소화한 배수정은 이번주는 강한 여자로 돌아왔다. 배수정은 강렬한 록사운드의 곡을 강렬하면서도 부드러운 매력이 넘치게 소화해냈다. 중간에 무대에 등장한 랩퍼와 호흡을 맞추며 ‘엄친딸’의 새로운 면모를 보이며 무대를 누볐다.
배수정의 무대는 대체적으로 호평을 받았다. 공연이 끝난 후 윤상은 “노래에 대해서는 할말이 없다. 하지만 맞지 않는 곡을 연기력을 소화한 느낌”이라고 평했다.
박정현은 “노래할때는 안정적인데 표현력이 부족하고 연기를 하면 곡이 안정적이지 못하다”고 평가했다. 멘토인 이선희는 “빨리 습득해줘서 고맙고 내가 가지지 못한 걸 가지고 있다”며 배수정을 격찬했다.
지난주 배수정은 심사위원 최고점을 차지하며 ‘골든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날 역시 연속 골든티켓을 기대할 만한 무대였다.
사진=MBC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