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첫 번째 문제는 ‘숭례문 복원 공사 중 이것을 처마에 올리고 있다. 액운을 떨치기 위해 처마 끝에 올리는 동물 형상으로 요즘에도 많이 쓰이는 우리말인 이 단어는 무엇인가’였다.
보기 1번은 어처구니, 2번은 악다구니였다.
정답은 1번 어처구니였다. 이 문제를 두고
현재 복원 중인 숭례문은 문루 1층과 2층 추녀마루에 얹히는 잡상이 6종에서 9종으로 늘어난다. 잡상은 잡신을 물리치기 위해 지붕 위에 올렸던 장식기와의 일종이며 이를 ‘어처구니’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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