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게시물은 세포분열 과정인 ‘제2 감수분열’을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설명한 캡처 사진이다.
먼저 문자를 보낸 이는 “세포 분열을 빠르게 설명할 수 있니?(Can you explain the cell division very fast?)”라고 묻는다. 시험 시작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는지 다급한 말투다.
문자를 받은 사람은 아주 간략한 기호만으로 답을 보냈다. 알파벳 소문자 o을 보낸 뒤 그보다 큰 아라비아 숫자 0을 보내
어떠한 문장도 적어주지 않았지만 하나의 그림을 보듯 자연스러운 설명이 감탄을 자아낸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진정한 천재 혹은 게으른 천재” “4개의 문자로 책 한권을 설명했어” “과학계의 시인이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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