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락비는 23일 유투브를 통해 인터뷰 파문 이후 심경과 사죄의 뜻을 담은 3분가량의 영상을 게재했다.
90도로 인사하며 등장한 블락비 일곱 멤버들은 어두운 얼굴로 좀처럼 고개를 들지 못했다.
리더 지코는 가운데 서서 “저희 행동들이 태국 분들에게 피해를 드릴 수 있다는 점을 생각 못 한 점이 부끄럽고 어떻게 용서를 빌어야 될지 모르겠다”고 입을 뗐다.
이어 “현장 분위기를 판단 못한 것을 인정한다. 너무 이기적이었던 것 같아 죄송하다. 의도적으로 누구에게 상처 주려고 한 것은 아니었지만 결과적으로 어리석은 행동이 상처와 피해를 드린 것 같아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여러분 앞에 당장 설 수 없지만 이렇게나마 죄송하다는 저희의 마음이 전달됐으면 한다. 이제부터 달라진 저희 행동과 성숙한 모습을 지켜봐 주셨으면 한다. 신중하게 저희를 돌아보고 배우고 발전해 나가겠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
블락비는 최근 태국 인터넷 매체 RYT9와의 인터뷰에서 태국 홍수 피해 관련 질문에 “금전적인 보상으로 인해 마음이 치유가 됐으면 좋겠다. 우리가 가진 건 돈 밖에 없다. 7천원 정도?”라는 예의에 어긋난 발언과 건방진 인터뷰 태도로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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