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팩터'는 '아메리칸 아이돌' '브리튼스 갓 탤런트' 등에서 독설 심사평으로 유명세를 떨친 사이먼 코웰이 만든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오디션 프로그램으로는 독특하게 '멘토-멘티' 제도를 도입, 심사위원이 출연자들의 트레이닝을 책임지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국내 오디션 프로그램인 MBC '위대한 탄생'이 '엑스팩터'의 이 같은 포맷을 차용해 왔다.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엑스팩터'에 합류하게 될 경우 2000년대 양대 팝 아이콘이었던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와 맞대결이 기대된다. 크리스티나 아길레라는 미국의 또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인 '더 보이스'의 심사위원을 2011년 시즌부터 맡아오고 있다. '더 보이스'는 국내 케이블 채널 Mnet에서 정식으로 판권을 수입해 방송 중인 오디션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하지만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엑스팩터' 합류는 아직 확정적이지 않은 상태. 2000년대 팝 요정들의 맞대결도 아직은 '기대' 정도의 수준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