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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와 시크릿은 22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가온차트 K-팝 어워드’(이하 가온어워드)에서 월별음원 부문인 ‘올해의 가수상’에서 각각 2개의 상을 받았다.
시크릿은 1월 ‘샤이보이’와 6월 ‘별빛달빛’으로 아이유는 2월 ‘나만 몰랐던 이야기’와 12월 ‘너랑 나’로 각각 2개의 상을 수상했다.
두 팀의 수상은 올해 K-팝의 특징이었던 '여풍'을 방증한 결과다. 매달 최고의 음원에게 돌아가는 ‘올해의 가수상’ 중 걸그룹 등 여자 가수들이 과반수 이상을 차지한 것.
1월 시크릿, 2월 아이유, 5월 2NE1, 6월 시크릿, 7월 티아라, 9월 다비치, 11월 원더걸스, 12월 아이유로 8개월의 정상이 모두 여자 가수들이었다. 소녀시대의 경우 월별 음원상인 올해의 가수상 수상에 실패했지만 ‘오리콘 특별상을 수상했다.
한편 ‘가온차트 어워드'는 2011년 가온차트에서 집계한 데이터(디지털 음원, 음반 판매량)를 기준으로 월별 음원, 분기별 음반에 수상하는 시상식이다. 가수 뿐 아니라 음반 제작사, 음반유통사, 온라인서비스 사업자, 실연자, 작곡가, 작사가, 안무가, 스타일리스트 등의 수상부문을 만들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사진 팽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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