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점짜리 국어답안, 10살에 터득한 사회생활의 비밀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슬기 기자] 이른바 ‘만점짜리 국어 답안’이 공개됐다.
최근 온라인상에 돌아다니며 화제를 모은 이 게시물은 한 초등학생이 ‘샘’이라는 단어를 이용해 하나의 문장을 완성하라는 국어 문제에 답을 적은 것이다.
아이는 ‘샘’이라는 단어로 “국어샘은 훌륭한 선생님입니다”라는 문장을 적어 냈다.
이에 채점을 한 국어 선생님은 10점 만점에 10점이라는 점수와 함께 ‘참 잘했어요’ 도장을 8개나 빽빽하게 찍어놓아 폭소를 자아낸다.
문제의 의도인 ‘샘’은 땅에서 솟아오르는 물 또는 남의 처지나 물건을 탐내는 사람을 뜻하는 단어였으나 아이는 이를 재치 있게 풀어냈다.
아니면 ‘샘’이라는 단어의 뜻을 정확히 몰랐을 수도 있으나 어쨌든 채점자인 선생님의 마음을 움직이는 데는 성공했다.
‘만점짜리 국어 답안’이 본 누리꾼들은 “사회생활의 달인일세” “크게 될 아이야” “채점한 선생님이 더 웃기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온라인 게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