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해를 품은 달' 14회에서는 은월각에서 어린 연우(김유정 분)의 모습을 마주하고 잃어버렸던 기억을 되찾은 월(한가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 말미 월은 "그 소녀(연우의 혼)는 이제 더 이상 울지 않을 것"이라며 결연한 표정을 지어 향후 그려질 월의 캐릭터 변화를 예고했다.
22일 방송되는 15회에서는 월의 주도면밀한 반격이 시작된다. 자신의 죽음에 의문을 품고 그 배후를 찾기 위해 설(윤승아 분)과 함께 은밀히 조사에 나서는 월은 과거 기억을 모두 되찾은만큼 특유의 총명함으로 엉켜있던 실타래를 풀어낼 예정이다.
이뿐 아니라 왕과 무녀라는 신분의 차이, 자신을 통해 다른 여인을 바라보고 있다는 오해로 가까이 가지도 멀어지지도 못 한 채 안타까운 마음만 키워가던 훤(김수현 분)과의 러브라인에도 변화가 찾아올 전망이다.
훤이 오랜 시간 잊지 못 하고 그리워했던 이가 바로 자신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만큼 훤을 향한 연우의 사랑은 물론, 그런 연우를 알아보는 훤의 사랑도 더 절절하고 뜨거워질 예정이다.
기억이 돌아온 연우의 모습이 그려질 '해를 품은 달' 15회는 22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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