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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해를 품은 달' 김도훈 PD는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길어지는 파업의 여파로 이번주부터 불가피하게 정상적인 후반작업이 어렵게 됐습니다. 힘들지만.. 작금의 상황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고 적었다.
외주 제작사 팬엔터테인먼트 제작 중인 '해를 품은 달'은 파업의 영향을 받지 않고 순조롭게 촬영을 이어왔지만 파업이 장기화 됨에 따라 제작에 차질을 빚게 됐다.
현재 '해를 품은 달'은 종영까지 6회 방송분을 남겨둔 상황. 당장 촬영에 투입되는 인원은 대체 인력으로 메워왔지만 극 장르적 특성상 후반작업이 중요한 만큼 완성도에서 타격을 받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편 MBC 노조 파업이 4주차에 접어들면서 뉴스는 물론 예능은 일찌감치 축소 편성돼 진행돼 왔다. 외주 제작 드라마까지 영향을 받게 되면서 '빛과 그림자', '무신', '신들의 만찬' 등 현재 방영 중인 드라마에도 타격이 있을 전망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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