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태국 현지에서 공개된 한 건강음료 CF에는 닉쿤이 욱일승천기 앞에서 공연을 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닉쿤은 이 CF에서 일본어로 "나와 함께 즐겁게 보내자"고 외치기도 한다. 일본에서 까지 활동하는 태국 출신 K-팝 스타를 모델로 기용한 만큼 콘셉트 자체는 자연스럽다. 하지만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인 욱일천기를 배경으로 했다는 것이 논란이 된 것.
이에 대해 소속사 관계자는 "태국 광고주 측과 CF 콘셉트에 대해 사전에 논의를 했지만 이 같은 장면은 애초 포함되지 않았다. 촬영 후 욱일승천기는 광고주 측이 임의로 CG 처리해 삽입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JYP 측은 "소속사가 충분히 이를 확인하지 못한 것에 대해 사과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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