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8시 서울 남부지검 919호실(검사 김정훈) 조사실에서 이하늘 김창렬 박정환 대질조사가 진행됐다. 박정환은 20일 "이하늘씨가 '지금 상황에서는 우리는 명예훼손죄로 벌금만 내면 되는 거지만 너는 이 일로 인해서 소인배로 낙인 찍혀 사회할동에 많이 지장있지 않느냐'며 '이쯤해서 우리를 용서하는 모습을 보이면 너 이미지가 대인배로 보이게 마무리 하자'고 회유했다"며 "본인들의 잘못에 대해 사과하지 않은체 본인들만 생각하는 모습에 또 한번 실망했다"고 전했다.
한편 박정환은 지난해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김창렬 이하늘이 '박정환이 박치라 멤버를 교체했다'는 내용의 발언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로 두 사람을 경찰에 고소했다. 박정환의 이하늘 김창렬에 대한 고소 사건은 경찰 수사를 마무리 했으며 기소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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