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 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9일 방송된 '1박2일'은 25.2%의 시청률(전국기준)을 기록, 지난 12일 방송분이 올린 23.7%보다 1.5%p 상승했다. 이날도 역시 동 시간대 방송된 MBC '나는 가수다'(5.1%)와, SBS 'K팝스타'(17.3%)를 따돌리고 1위 왕좌를 여유 있게 지켰다.
이날 ‘시즌1’ 멤버들의 마지막 여행이 그려진 만큼 방영 내내 알 수 없는 아쉬움과 먹먹함이 느껴졌다. 전북으로 마지막 여행을 떠난 5명의 멤버들은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씩씩하고 유쾌한 모습이었다. 분명 이들만의 눈물의 이별 식이 있을 것이라는 예상은 빗겨가지 않았다. 제작진들은 극장에서 다섯 멤버들을 위해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고 사방에서 불이 꺼지자 스크린에서는 첫 방송에서부터 지금까지 순간들이 영화처럼 그려졌다. 애써 밝은 표정을 짓던 멤버들은 물론, 나영석 PD까지 흘러내리는 눈물을 참지 못했다.
시청자들 역시 이들의 눈물까지 모두 예상했지만 결국 함께 울었다. 방송이 끝난 뒤 네티즌들은 “아, 정말 눈물난다”, “정녕 끝인가요”, “최고의 팀워크, 그리울겁니다”, “이럴 줄 알았다.. 다음 주 슬퍼서 어떻게 보지?”, “멤버들, 나PD님 파이팅!” 등 반응을
한편, 최근 ‘1박2일’ 시즌1 마지막 녹화를 마친 멤버들은 서로를 격려하며 씩씩한 이별을 맞이했다. 제작진과 KBS 고위 관계자, 멤버들이 함께 조촐한 식사를 함께 가지며 못다한 이야기들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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