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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방송된 MBC 드라마 ‘신들의 만찬’에서 고준영(성유리)이 고의적으로 아리랑을 망가뜨리려 했다는 누명을 썼다.
이날 아침 청소를 위해 주방에 들어간 준영은 냉장고 코드가 뽑혀 있는 것을 발견한다. 이에 명장 성도희(전인화)는 사건의 진상을 알고자 한다.
간밤, 하인주(서현진)는 주방에서 급히 나오는 오수진(오나라)을 목격했다. 수진이 아이의 병원비를 마련하기 위해 그동안 백설희(김보연)의 스파이 노릇을 해왔던 것.
진실을 밝혀줄 수진은 모든 화살이 준영에게 쏠리자 죄책감에 자리를 피한다. 인주는 수진을 따라가 “나만 입 다물면 아무도 모르는 거다”라고 말한다. 준영을 곤경에 빠뜨리려는 계략이었다.
도희는 주방 식구들을 불러 놓고 “이건 실수가 아니다. 의도된 것이다”라고 분노한다. 임도식은 “우리 식구들은 그런 짓을 할 사람이 없다”고 항변한다. 도희는 “아직 식구가 아닌 사람이 있다”며 준영을 지목해 “당장 이 주방에서 나가”라고 명령
도희가 준영을 범인으로 확신했던 건, 인주가 수진에게 사주해 '지난 새벽 준영이 주방에서 나가는 것을 봤다'고 도희에게 거짓증언했기 때문이었다.
준영의 앞에서는 웃고만 있던 인주가 본격적으로 표독한 본성을 드러내기 시작하며 시청자들의 긴장감이 고조됐다.
사진=MBC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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