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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는 분홍색 내복 차림의 여자아이가 컴퓨터 앞에 무릎 꿇고 앉아있다. 모니터 방향으로 고정된 아이의 시선을 따라가 보면 EBS TV만화 ‘뽀롱뽀롱 뽀로로 3기’가 화면을 채우고 있다. 뽀로로를 바라보는 아이의 뒷모습이 마치 신을 영접하는 듯 경건한 신자의 분위기를 자아낸다.
뽀로로는 어린이들의 대통령이라는 뜻으로 ‘뽀통령’ 칭호를 얻은 인기 만화다. 이 게시물을 통해 뽀로로의
‘신께서 오셨습니다’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이가 갖출 수 있는 최대한의 예의” “내 마음 속 예배당” “저 때 건드리면 안 돼요...” 등 다양한 댓글로 호응했다.
사진=온라인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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