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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김소연 주진모 박희순 유선 주연의 영화 ‘가비’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김소연은 긴 머리를 깔끔하게 묶고 은은한 메이크업을 더해 당당한 걸음으로 무대에 올랐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붉은 자수 문양 틈으로 피부색과 비슷한 옷감이 덧대진 그녀의 착시 드레스였다. 언뜻
영화 ‘가비’는 명성황후 시해 사건 이후 고종 황제가 러시아 공사관으로 거처를 옮겼던 아관파천 시기인 1896년부터 대한제국을 선포한 1897년 사이를 배경으로 커피와 고종을 둘러싼 음모와 비밀을 그린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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