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슬기 기자] 구자명이 이번엔 귀여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17일 방송된 MBC ‘스타오디션-위대한 탄생2’에서 TOP10 도전자들이 ‘Love Song’을 주제로 두 번째 생방송 경연을 펼쳤다.
지난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들국화의 ‘그것만이 내 세상’을 소화해 골든티켓을 거머쥔 구자명은 이날 김종국의 ‘사랑스러워’를 택해 달달하면서도 깜찍한 고백무대를 선보였다.
김종국의 ‘사랑스러워’는 사랑에 빠진 남자의 심리상태를 단적으로 표현해주는 곡으로, 달콤한 가사와 앙증맞은 안무가 포인트다. ‘근육남’ 김종국의 이미지를 단번에 ‘귀요미’로 바꾼 일등공신이었다. 그간 조용한 발라드만을 선보여 온 구자명 역시 지난 방송에서의 카리스마와 또 다른 수줍은 소년의 이미지를 잘 표현해 냈다.
공연이 끝난 후 윤일상은 “성량에 대한 부분은 누가 들어도 최고일 것”이라며 “사랑스럽지 않으면 혼날 것 같은 표정을 지어 당황스럽다. 조금은 더 귀여운 척을 해도 좋았을 것 같다”고 평했다. 이승환은 “박력 넘치게 사랑스러웠다. 가사에 대한 표현을 좀 더 표현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윤상은 “감정선이 모두 느껴지지 않아 아쉬웠지만 역시 파워풀했다”고 심사했
지난 주 구자명은 멘토단에 37.3점, 전문심사위원단에 55.2점이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골든티켓을 확보하며 다음 생방송 진출을 자동 확정지었다.
사진=MBC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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