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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방송된 MBC ‘위대한탄생2’에서 TOP10(배수정, 전은진, 장성재, 푸니타, 샘카터, 에릭남, 50kg, 최정훈, 구자명, 정서경) 도전자들이 두 번째 생방송 무대를 펼쳤다.
시청자투표와 심사위원 점수를 합산해 두 명의 탈락자를 가리는 이날 방송에서 정서경은 닐 세다카의 올드팝 ‘You Mean Everything to Me’를 준비해 무대에 올랐다. 굴곡진 연륜이 묻어나는 세다카의 목소리가 돋보이는 이 곡을 정서경이 어떻게 소화할지 심사위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지난 주 마지막 순서였던 정서경은 이날 첫 번째로 무대에 올랐다. 정렬적인 붉은 색의상을 입고 등장한 정서경은 낮게 읊조리는 목소리로 곡을 시작했다.
공연이 끝난 후 이선희는 “짙은 보컬의 허스키한 매력이 드러났다. 그러나 음정이 흔들려 아쉬웠다”고 말했고, 박정현은 “오늘은 정서경 씨의 매력이 가장 잘 드러난 것 같다”고 평했다.
담임 멘토인 윤일상은 “걱정을 많이 했는데 노력해주고, 주인공다운 무대를 꾸며줘서 고맙다”며 제자의 무대를 격려했다.
정서경은 지난 주 첫 생방무대에서 이문세의 ‘빗속에서’를 특유의 허스키한 보이스로 소화해냈다. 이어 두 번째 무대에서도 탁월한 저음에 비해
정서경은 패자부활전에서 가까스로 생방송 무대에 합류한 이후 뚜렷한 개성을 더욱 살려냈다. 연이은 무대에서 절규하는 감성과 호소력을 한껏 살려내면서 향후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MBC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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