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방송된 MBC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에서 내상(안내상)이 임간호사와 몰래 커피숍에서 만나는 장면을 누군가에게 들켜 유선(윤유선)에 의해 지하에 감금됐다.
영화 ‘올드보이’의 오대수처럼 지하에 갇혀 일주일 동안 유선이 주는 군만두만 먹던 내상은 자신의 잘못을 고발한 사람에게 복수심을 키운다.
다행히 유선이 풀어주자 내상은 진희(백진희)를 범인으로 지목한다. 억울했던 내상은 유선에게 범인을 확인하려 들지만 “당신 태도부터 똑바로 해”라는 면박을 당한다.
이후 진희가 하는 모든 행동이 의심스러웠던 내상은 결국 그녀의 뒤를 쫓는다. 내상은 한밤 중 보건소로 진희를 쫓아가 복수하려 하지만 순간적으로 '이 모든 것이 진희의 함
잠시 후, 불안은 현실이 됐다. 내상이 갑자기 병원 복도에 넘어졌고, 정신을 차려보니 앞서 갇혀있던 그 땅굴이었다.
땅굴에는 영화 ‘올드보이’ OST와 함께 ‘언제부터 눈치챈 걸까?’라는 내상의 나직한 나레이션이 구슬프게 울렸다.
사진=MB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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