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tvN '스타특강쇼'에는 토익계 여전사 유수연 씨가 강사로 나서 '20대가 가장 닮고 싶은 골드미스'의 성공스토리를 밝혔다.
유씨는 베스트셀러 '유스타토익'의 저자이자 '유스타잉글리쉬' 어학원의 CEO로 활동 중이다. "밤새도록 괴로워 하세요! 스스로 비하 하세요! 끝까지 초라함을 느끼세요!"라는 특유의 독설을 날린 유씨는 현 젊은이들에 대해 "공부의 경우에도 노력의 주기가 매우 짧다" "짧게 간헐적으로 본인이 내키는 대로 한다"고 일침을 놨다.
유씨는 부산에서 올라와 막무가내로 강의를 들으며 미련하게 공부한 끝에 두 달 만에 900점을 넘기고 토익 관련 책까지 낸 수강생의 사례를 소개했으며 끈질긴 노력 끝에 자신이 목표한 점수를 획득한 중년 경찰관의 사례를 들려줬다.
또 유씨는 "자신만의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나라는 교육시장이 잘 발달돼 있어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됐고 여기에 모든 것을 바친 저는 단순히 강사라는 타이틀을 넘어 베스트셀러 저자이자 CEO가 됐다"며 "간혹 내가 시간 때우는 강사나 할 사람인가, 그냥 취업할 때까지만 해보자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있는데 이런 태도를 과감하게 버려야 된다"고 강조했다.
'스타특강쇼'를 수강했던 한 대학생은 "당초 뭔가 대단한 것을 알려줄 것이라고 기대하고 왔는데 철저하게 밑바닥부터 경험하고 비워내고 채워야 한다는 그녀의 강의를 듣고 나니 다시금 내가 하고 싶은 일에 대한 의지가 생겨났다"고 느낌을 밝혔다. 방송은 18일 오전 11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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