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상에 ‘7살이 적은 아이폰 설명서’라는 게시물이 돌아다니며 누리꾼들의 웃음보를 자극했다.
게시물에는 얇은 책이 한 권 등장한다. 삐뚤빼뚤한 글씨로 적어 넣은 책의 제목은 ‘아이폰 설명서’다. 저자는 7살 꼬마다.
엄마 아빠가 스마트폰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것이 안타까웠던 걸까. 아이는 책을 집필(?)하며 휴대폰 켜는 방법, 프로그램 이동시키는 방법 등 기본적인 설명부터 시작한다.
설명서에 따르면 켜는 방법은 간단하다. 휴대폰 하단 중앙의 원형 버튼을 누르면 된다. 원형 버튼은 프로그램 사이를 이동할 시에도 쓰인다.
다음으로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어플 ‘카카오톡’ 설명이다. 아이는 이를 ‘노란색이고, 말풍선이 있는 모양’이라 강의한다.
이어 전화는 ‘초록색이고, 말풍선이 있는 것’이다. 렌즈 모양은 카메라다. 시계라고 쓰여 있는 것은 알람이다. 해바라기 그림은 사진첩이고, 편지봉투는 이메일이다.
자세히 볼수록 상당히
이를 본 누리꾼들은 “우리 엄마도 하나 인쇄해 드려야겠다” “이렇게 간단명료하다니...” “저 꼬마, 뭐가 되도 되겠다” “관찰력이 대단하네” 등 댓글을 달며 찬사를 쏟아냈다.
사진=온라인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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