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 하정우와 공효진은 서로에게 묻고 싶었던 질문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두 사람은 연기 호흡만큼 알콩달콩 격없이 다투는 모습으로 친분을 과시했다.
‘자신이 이런 부분은 정말 사랑스럽구나 느껴질 때는 언제?’ 라는 하정우의 질문에 공효진은 “내가 좀 직설적이라서 직구를 던진다 볼링도 직구고...”라며 특유의 미소를 지었다.
MBC 드라마 ‘파스타’ ‘최고의 사랑’으로 연이어 큰 화제를 일으키며 로맨틱 코미디의 여왕으로 떠오른 ‘공블리’라는 별명을 얻게 한 바로 그 미소였다.
공효진은 “(직설적으로 말한) 그 다음에 상대방을 화내지 못하게 웃고 있고 그렇다”며 자신의 매력이 솔직함임을 에둘러 표현했다. 하정우 역시 깊이 공감했다. “그런 표정이 더 화날때도 있는데 그 모습조차도 너무 귀여워서 화나는 것도 쑥 내려간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공효진은 하정우에게 정말 서운했던 적이 있었다. 영화 촬영 후 함께 했던 국토대장정을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회상하던 공효진은 “몸이 정말 안좋아서 울고, 하정우에게 정말 힘
하정우와 공효진이 호흡을 맞춘 영화 러브픽션은 2월 29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SB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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