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일거수 일투족에 웃고 우는 무열(이동욱)을 지켜보던 동수(오만석)는 의심을 품고 결국 “너 은재(이시영)씨 좋아하느냐”고 단도직입적으로 묻는다.
처음에는 뭔 소리냐고 발뺌하던 무열은 “어떻게 알았느냐”고 이내 속내를 털어 놓는다. 무열은 “언제부턴지도 모르겠다. 그냥 그렇게 됐다”며 “종희(제시카)의 지금 상황이 안 좋아 말 할 타이밍이 아닌 것 같다”고 고민한다.
동수는 “남들한테는 양다리로 보일거다”고 일침하며 “네가 오죽 단
하지만 두 사람의 이야기는 그대로 가정부 이모의 귀에 꽂혔다. 무열의 스토커가 가정부(이보희)임이 밝혀진 상황. 이야기를 들으며 짓는 그녀의 알 수 없는 표정은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사진=KBS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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