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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심형래 소유의 타워팰리스는 감정평가액 53억원에 경매를 시작됐으나 입찰자가 나오지 않았다. 때문에 오는 4월 25일 예정된 경매에서 약 10억원 정도를 낮춘 42억 4000만원에 경매를 시작하게 된다.
타워팰리스는 심형래와 아내 김모씨가 2002년 공동 소유로 사들였으며, 현재 시세는 45억원대로 감정평가액 보다 7~8억원 낮다.
한편 영구아트무비 직원 43명의 임금과 퇴직금 8억원을 체불한 혐의로 서울지방노동청으로부터 조사를 받은 심형래는 직원들의 국민건강보험료를 체불하다 자택과 회사 본사 건물이 압류됐다.
이에 지난해 9월 심형래와 김모씨가 공동 소유하고 있는 도곡동 타워팰리스와 담보로 제공한 이모씨 소유 압구정 현대아파트에 대해 중앙지방법원이 경매개시 결정을 내렸다.
앞서 영구아트 본사는 40억원의 단독 응찰로 건축사업가 이모씨가 37억 1646만원에 낙찰받았으며, 개인 사무실로 사용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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