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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티김은 “사실 후배들이 노래를 이렇게 잘하는지 몰랐다. 지금 K-팝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후배들이 너무 자랑스럽다. 나는 흙길을 달렸다면 지금은 아스팔트길이다. 후배들이 열심히 그 길을 달려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토니베넷이 84세인데 지난해 레이디 가가 같은 젊은 가수들과 앨범을 냈다. 올해 안에 어린 후배 가수들과 그런 앨범을 내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패티김은 “은퇴 후에는 자연과 환경 보호 캠페인에 힘을 실고 싶다. 서울에 푸른 하늘을 다시 찾자는 캠페인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패티김이 아닌 김혜자로 돌아가서 딸, 가족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한편 패티김은 ‘이별’이라는 타이틀로 6월 2일부터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을 시작으로 약 1년간 부산, 대전, 광주 등 국내 주요 도시들과 해외에서 은퇴 고별 공연을 펼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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