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모는 15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가비’(제작 트로피엔터테인먼트) 제작보고회에서 “혼자 커피를 내려서 타 먹은지 10년 된 것 같다”며 “혼자 커피숍을 차려도 될만큼 자랑스럽게 얘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행사 자리에 오기 전까지 4잔을 마시고 왔다”며 “물 대신 먹는 것 같다. 다이어트도 되고, 물도 많이 마시니 수분 보충도 된다”고 웃었다.
이어 “건강 면에서는 노화를 방지하기도 한다. 커피가 생각도 할 수 있게 하고, 마음을 가라앉힐 수 있고 여유를 줄 수 있는 도구 같다”고 좋아했다.
‘가비’는 명성황후 시해 이후, 고종 황제가 러시아 공사관으로 거처를 옮겼던 아관파천 시기인 1896년부터 대한제국을 선포한 1897년 사이를 시대적 배경으로 커피와 고종을 둘러싼 음모와 비밀을 담았다.
혼돈의 시기, 러시아 대륙에서 커피와 금괴를 훔치다 러시아군에게 쫓기게 된 일리치(주진모)와 따냐(김소연)가 조선계 일본인 사다코
접속’ ‘텔미썸딩’ ‘황진이’의 장윤현 감독의 작품이다. 김탁환 작가의 소설 ‘노서아 가비’를 원작으로 했다. 3월 15일 개봉 예정.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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