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4일 방송된 MBC 드라마 ‘빛과 그림자’에서 권력을 잃을 위기에 처한 장철환(전광렬)이 진실을 털어놓으려고 김부장(김병기)을 만났다. 이 자리에 강기태(안재욱)가 자리에 나타나면서, 장철환이 강기태 아버지의 죽음을 둘러싼 진실을 밝힐 수 있을지 시청자의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그동안 대통령의 신임을 받으며 무소불위 권력을 휘두르던 장철환은 점점 권력에서 멀어진다. 후배에게 밀려 설움을 곱씹던 김부장은 강만식 죽음을 둘러싼 전말을 캐내며 장철환을 압박한다.
이날 김부장은 장철환의 참모 차수혁(이필모)을 불러 “장실장한테 가서 모든 전말을 털어놓으라고 전해”라며 굴종을 강요했다. 그는 “그거 알아? 장실장이 내 7년 후배야. 그런데 각하 신임을 믿고 나한테 어떤 짓을 했는지 짐작이나 해? 이번에는 내가 칼자루를 쥐었으니까 내가 받은 모욕을 돌려주겠어”라면서 이를 간다. 이뿐만 아니라 차수혁을 회유하며 배신을 강요하기도 한다.
차수혁은 절대 김부장에게 머리를 숙이지 않겠다는 장철환
진실의 장 앞에 마주한 두 사람은 철천지 원수의 눈빛으로 서로를 응시해 향후 전개에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MBC 캡처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