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 방송되는 MBN ‘충무로 와글와글’에는 ‘엄마가 뿔났다’라는 주제로 성우 송도순, 개그우먼 노유정, 심리분석 전문가 박상희가 출연해 여자 공방 토크를 펼친다.
특히 송도순은 남편의 사업 실패담을 털어 놓으며 “내 노후 자금까지 전 재산이 모두 날아갔다. 정말 한치 앞도 보이지 않았고 실감도 나지 않았다”며 “서울에서는 도저히 살 수 없어 경기도 쪽에 있는 아파트로 이사를 갔다”고 밝혔다.
이어 “하루는 교통 방송을 끝내고 밤에 혼자 길을 찾아가는데 길을 잃었다. 그 순간 예전 행복했던 순간이 떠오르며 하염없이 눈물이 났다”고 고백했다.
그는 “당시 휴대 전화기도 없어 다시 방송국으로 돌아갈 수 밖에 없었다. 결국 집에 도착하니 새벽 2~3시쯤이 됐다”고 설명했다
성우 송도순의 힘들었던 과거와 MC들을 감탄하게 한 ‘달인 송도순’의 면모는 오는 15일 방송을 통해 모두 공개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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