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천지방경찰청은 이동원에 대해 상습 대마초 흡연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동원이 대마초 사건으로 수갑을 찬 것은 지난 2000년에 이어 두번째다.
인천지방경찰청은 14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의 전화통화에서 “이동원씨가 대마초를 상습적으로 피워온 정황을 포착하고 13일 밤 11시 30분께 서울 강남구 한 카페 주차장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은 유치장에 있으며,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다”고 밝혔다.
이동원은 1989년 고(故) 정지용 시인의 1927년 발표작품인 시 ‘향수’를 테너 박인수와 함께 듀엣으로 불러 인기를 모았다.
그러나 지난 2000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구속돼 충격을 안겼으며, 이후 가족을 떠나 경상북도 청도에서 혼자 생활하며 자숙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지난해 5월에는 음주운전으로 불구속 입건되는 등 사건사고에 휘말려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