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방송되는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지난 2007년 1월 15일, 김명호교수가 현직 부장판사에게 석궁을 발사해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이른바 ‘석궁 테러 사건’을 재구성했다.
특히 '그것이 알고싶다'는 당시 현장에서 실제로 어떤 일이 벌어졌던가를 되짚었다. 사건 당시의 증언, 기록 등을 다시 검토하는 한편 석궁 발사 및 와이셔츠 혈흔 실험을 하기도 했다. 또 당시 현장에 출동했던 119 구급대원의 일지를 공개하며 '화살이 배에 맞고 튕겨져 나왔다'는 기록을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석궁테러 사건은 지난 2007년 1월 15일, 교수 지위 항소심에서 패소한 김교수가 당사 부장판사의 집에 찾아가 석궁을 발사한 사건이다. 피의자였던 김명호 전 대학교수는 4년 실형 선고를 받았고, 2011년 1월 출소했다. 하지만 김 교수는 "항소를 기각한 판사를 단순히 위협하기 위해서 석궁을 가져갔을 뿐 쏘지는 않았다"고 주장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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