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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신은 13일 방송된 SBS TV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 아내 전미라와 5개월 만에 결혼하게 된 사연에 대해 전했다.
그는 “앓고 있는 병이 있는데 생활에 큰 지장은 없지만 크론병이라고 소화기간에 염증이 생길수 있는 병”이라며 “입부터 소화기관 끝까지 염증이 생길 수 있는 병이다. 병의 원인을 모르고 고칠 수 있는 약도 없다"고 털어놓았다.
“아내를 만났던 2006년 1월 수술을 했는데 소장이 너무 좁아져 60㎝를 잘라냈다”고 설명한 그는 “너무 충격이어서 진단 받았을 때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 난치병이 나한테 해당 될 줄은 몰랐다. 매일 인터넷으로 크론병을 공부하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아내와 사귀기로 해서 이 이야기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 그런 이야기를 하니깐 감정이 복 받쳐 울었다”고 덧붙였다.
아내 전미라씨는 “그 때, ‘이 사람이 나를 결혼 상대로 생각하는구나. 나를 많이 의지하는 구나. 내가 많이 보살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아무래
윤종신은 이날 방송에서 ‘미스틱89’라는 기획사를 통해 후배 양성을 꿈꾸고 있다는 사실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또 아내 전미라와 사랑스러운 3남매가 출연해 웃음을 줬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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