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방송된 KBS ‘드림하이2’에서 리안(지연)과 합동 무대에 오른 신해성(강소라)의 마이크에서 소리가 나지 않는 사고가 발생했다.
무대사고에 당황한 해성은 쭈뼛거리며 리안의 얼굴과 마이크를 번갈아 쳐다봤다. 결국 해성의 파트마저 리안이 소화했고 무대는 리안의 단독공연으로 끝났다.
해성을 안타깝게 쳐다보던 교장(권해효)은 해성을 다그쳤다. 그는 “신해성 마이크에 건전지 들어있나 확인해봐, 사고면 다시 기회를 주겠는데...전쟁터에 총 안갖고 나가는 거랑 뭐가 달라?”라며 해성을 혼냈다.
모든 주변인들은 해성을 싫어하는 리안이 일부러 마이크를 뺀 것으로 몰아갔다.
대기실에서 순동(유소영)은 리안에게 건전지를 빼지 않았냐고 다그쳐 물었다. 방금전에 사용한 동일한 마이크였으므로 본인이 아닌 이상 리안밖에 뺄 사람이 없다는 주장이었다. 리안과 함께 같은 그룹 멤버인 에일리마저 리안을 의심했다.
이같은 상황은 해성이 저지른 자작극으로 드러났다. 해성은 진유진에게 자신이 건전지를 뺐음을 고백하며 사
JB가 먼저 “자작극이 아니냐?”며 의심을 하고, 주변에서도 “해성이 그랬을리 없다”고 두둔하자 상황은 묘하게 돌아갔다. 결국 아무 말을 못한 해성은 리안에게 누명을 씌우고 말았다.
사진=KB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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