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인과 수지는 13일 오후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건축학개론’(제작 명필름)의 제작보고회에 이용주 감독과 엄태웅, 이제훈과 함께 참석해 영화를 소개했다.
‘건축학 개론’은 건축가 승민(엄태웅) 앞에 15년 만에 나타나 집을 지어달라는 서연(한가인), 두 사람이 함께 집을 완성해가는 동안 어쩌면 사랑이었을지 모를 과거 대학시절 기억이 되살아나 새로운 감정을 쌓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영화 스토리와 에피소드 소개와 함께 주목을 끈 건 한가인과 수지의 미모 대결. 두 사람은 자연스런 웃음과 행동으로 관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극중 서연의 15년 전, 대학 1학년생 때를 연기한 수지는 이날 하얀색 블라우스와 화려한 스커트를 매치했다. 10대 답지 않은 성숙한 모습을 선보였다.
한가인도 전혀 뒤지지 않는 외모와 몸매를 뽐냈다. 핑크색 롱드레스는 여성성을 부각시킨 한가인은 웨이브한 긴 머리로 성숙미를 더했다. 수지는 긴 생머리로 청순함을 과시했다.
수지는 “15년 후에 내가 저렇게 될 수도 있겠구나 싶어서 영광이었다”고 한가인의 과거 역할을 한데 대해 소감을 밝혔다.
한가인은 “수지와 전체적인 느낌이 비슷하다는 말을 들었다. 누가 아역을 연기할 지 기대를 했었는데 수지가 연기하게 돼 좋았다”고 만족해했다.
영화는 ‘불신지옥’을 연출한 이용주 감독의 차기작이다. 이 감독은 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사진 팽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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