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의 ‘오른팔’ 이윤석이 재치 넘치는 멘트로 취재진을 폭소케했다.
이경규는 13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꼬꼬면 장학재단’ 기자간담회에서 “ “오랜 연예계 활동을 하면서 언젠가 꼭 내 이름을 건 사회환원사업을 하고 싶었다. 이런 행운이 찾아와 영광이다”고 장학재단 출범 소감을 밝혔다.
이윤석은 “사실...경규 형이 사랑과 나눔을 말 한다니..굉장히 어색하시죠? 기자분들 이해합니다”라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했다.
이어 “평소 인터뷰를 진행하면 질문이 많아 탈인데 오늘은 참 이례적인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당황한 이경규는 “사람이 한 번에 변하면 죽는다더니 그렇게 어색한가? 사실 아내도 잘 모른다. 내가 봐도 어색하다”고 수습해 웃음에 힘을 보탰다.
결국 이경규는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하겠다고 자처하며 “정말 오랜 숙원이었다. 사회 곳곳의 어려운 분들에게 ‘꼬꼬면’ 수익금으로 도움을 드리게 돼 영광이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사회 소외층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다. 사랑하는 마음을 품고 보다 따뜻한 진심을 전달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편, ‘꼬꼬면 장학재단’은 지난 12월 재단 설립을 완료했으며 주요 사업으로는 장학금 지원, 학술활동지원, 사회공익사원 지원 등으로 설정됐다. 올 상반기 중 수혜 대상자 선정 및 기본 재산을 확충시킨 후 본격적 장학 사업을 시작한다.
특히 지난해 ‘꼬꼬면’ 열풍을 일으킨 만큼 올해에는 라면 사업부문 2,500억을 포함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사진 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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