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 결과 지난 12일 방송된 '나가수'는 전국기준 9.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비슷한 시간대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가 기록한 17.6%, SBS '일요일이 좋다'가 기록한 14.9%에 크게 뒤쳐진 수치로 수개월간 이어진 하락세를 끝까지 면하지 못했다.
'나가수'는 지난해 봄 방송 초반 일요 예능 3파전에 새 바람을 일으킬 다크호스로 떠오르기도 했으나 여름 이후 한 풀 꺾인 기세를 끝내 극복하지 못한 채 시즌1을 마감하게 됐다.
이날 '나가수'에서는 이영현이 박완규의 '천년의 사랑'을 불러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거미, 3위는 이현우, 4위는 김경호, 5위는 박완규, 6위는 신효범, 7위는 적우가 각각 차지했다.
김경호는 7라운드 생존 기록을 세우며 박정현 김범수 자우림 윤민수에 이어 다섯 번째 명예졸업자로 이름을 올렸다.
'나가수'는 이날 방송을 끝으로 당분간 휴지기를 가진 뒤 김영희 PD의 진두지휘 아래 시즌2로 돌아올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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