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주말극장 ‘내일이 오면’에 출연 중인 서우는 최근 일산세트에서 진행된 촬영직전 극중 한이 역의 아역배우 임태열 군이 감기에 걸려 힘들어 하는 모습을 발견했다. 태열 군이 몸에 열이 많이 나자 서우는 아이의 어머니에게 병원을 알려주었는가 하면, 자신의 담요도 덮어주고 업어주면서 간호하기 시작한 것.
제작진 관계자는 "서우씨가 태열군을 위한 간식을 마련한 그녀는 동료연기자들의 양해를 구한 뒤 TV 볼륨을 낮추고, 전등도 끄는 등 편하게 쉴 수 있도록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제작진을 향해 태열군의 촬영분이 빨리 끝날 수 있도록 부탁까지 했지만 아이가 계속 아파하자 결국 안타까운 마음에 눈물을 까지 흘리더라"고 전했다.
한편, 서우가 연기하는 은채는 현재 어머니 정인(고두심 분)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물심양면 노력하는 가 하면 남자친구인 영균(하석진 분)네 회사의 인턴사원이 되어 프로디자이너 못지않은 당찬 모습도 선보이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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