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클’은 1976년 개봉한 동명의 뮤지컬 영화를 리메이크 한 작품으로 휘트니 휴스턴은 이 영화에 출연 뿐 아니라 직접 제작에 참여하기도 했다. ‘스파클’에서 휘트니 휴스턴은 '아메리칸 아이돌' 시즌6에서 우승한 조딘 스팍스(23)의 어머니 역할로 출연한다. 이 영화가 휘트니 휴스턴이 노래하는 모습이 담긴 마지막 작품이 됐다.
현재까지는 공식적으로 알려진 내용은 없지만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대부분의 팝 스타들과 마찬가지로 기존 녹음했던 노래들이 앨범이나 싱글 형태로 공개될 가능성이 크다. 마이클 잭슨 역시 사망 후 생전 준비해오 던 정규 앨범이 출시됐으며 최근 세상을 떠난 에이미 와인하우스도 생전 녹음된 노래들이 앨범 형태로 묶여 발매됐다.
한편 80년대와 90년대 최정상의 디바였던 휴티니 휴스턴은 2007년 전 남편 바비 브라운과 이혼 이후 약물에 빠진 뒤 건강이 급속히 악화됐다. 최근에는 경제적으로 곤궁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1985년 첫 앨범 'Whitney Houston'으로 미국에서만 1,300만장, 전 세계적으로 2,500만장의 앨범판매고를 기록하며 화려하게 데뷔한 휘트니 휴스턴은 2집 'Whitney' 3집 앨범 'I'm Your Baby Tonight'이 각각 1,0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명실상부 최고의 디바로 떠올랐다. 1992년 영화 '보디가드' OST는 약 4,200만장이 팔려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영화 사운드트랙으로 기록됐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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