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인주(서현진)는 설희(김보연)를 찾아 “우리 엄마(전인화/성도희 역)에게 했던 제안을 내가 하게 해 달라”고 설득한다.
인주는 “아리랑과 사나래의 합작 프로젝트를 내가 성사시켜 보고 싶다”며 “대신 조건이 있다. 천상식본을 아리랑에 넘겨 달라. 그리고 요리 방법은 무조건 내게 일임하라”고 제안한다.
설희는 입꼬리가 올라가며 “나는 사나래의 대중적 인기를 원한다. 그게 조건이다”라고 받아친다. 이에 인주는 “아리랑의 예비 후계자가 사나래와 손을 잡는다는 사실부터가 화제다. 그렇지 않느냐”고 흥분한다.
계약을 체결하고 자리를 뜨려는 찰나, 설희는 “너는 네 엄마와는 다르다”며 “네 엄마에게는 너와 같은 독기와 절실함이 없다. 너의 그러한 점이 마음에
‘진짜 인주’ 준영과의 만남에 앞서 ‘가짜 인주’의 성향이 노골적으로 드러나면서, 향후 펼쳐질 두 사람의 대결에 긴장감을 더했다.
사진=MB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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