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날 복자(김자옥)는 자은(유이)이 있는 고아원을 찾아 갑년(김용림)이 자은과 태희(주원)를 용서했다는 얘기를 전한다.
복자는 “그동안 마음고생이 얼마나 심했냐. 어서 짐을 꾸려라. 막차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함께 서울로 가자고 권한다.
그러나 감격에 겨운 자은은 이를 곧바로 받아들이지 못한다. 자은은 “너무 감사해서 그 용서를 받을 수가 없다. 당분간은 여기 남고 싶다”더니 “아이들과 있으니 행복하다. 행복해서 행복한 것이 아니었다. 웃으니 행복하다”며 눈물로써 기쁨을 드러낸다.
자은의 말에 복자는 웃음을 짓는다. 복자는 “네가 편한 대로 하라
그 시각, 갑년은 태희를 찾아 “내새끼 웃는 얼굴을 볼 수 없으니 마음이 심난하다”며 “가서 자은이를 데리고 와 결혼하라”고 마침내 둘을 승낙했다.
사진=KBS 캡처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