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를 품은 달' 4회에서 세자빈 간택에 문제를 삼는 이훤(여진구)의 의중을 간파, 불공정한 간택을 막기 위해 성균관 유생들의 권당을 이끌며 연우(김유정)가 세자빈으로 간택되도록 했던 숨은 공로자 홍규태로 열연한 윤희석은 이훤과 연우의 운명의 엉킨 실타래를 푸는 결정적 인물로 재등장한다.
8년 전 훤에게 한 차례 두터운 신임을 입었던 홍규태는 이제는 왕이 된 훤을 다시 도와 연우의 죽음에 대한 진상규명과 그 배후의 암투를 파헤치는 역할로 본격적인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8회 만에 재등장을 앞두고 촬영에 임한 윤희석은 "오랜만에 다시 촬영장에 나왔지만 지난번에는 어린 훤이었던 여진구와 호흡을 맞췄던 반면 지금은 그새 8년의 세월을 지낸 성인 훤, 김수현과 합을 맞추게 돼 느낌이 새롭다. 의금부 도사로서의 주어진 임무에 충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해를 품은 달'은 윤희석의 재등장으로 연우의 죽음에 얽힌 미스터리를 파헤치기 위한 주인공들간 줄다리기로 더욱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게 될 전망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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